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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H 둘러싼 ‘허위 루머’ 한번에 종결시킨 ‘이모+창원중 졸업생’의 결정적 증언

Instagram ‘udtbro’

지난 1일, 가짜사나이를 통해 스타로 떠오른 유튜버 에이전트H(미션 파서블)를 두고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별다른 증거 없이 증언밖에 없었던 최초 폭로에 에이전트H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입장이 나오자마자 실명을 밝힌 황모씨는 졸업앨범까지 공개하며 학폭을 재차 주장했다.

황씨는 “내 동생은 에이전트H의 사촌동생의 친구였지만 가깝게 지내지는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에이전트H가 학교로 찾아와 사촌동생을 언급하며 동생을 두들겨 팼다”라고 주장했다.

실명을 공개하고, 모든 주장이 허위라면 자신을 고소하라고 외쳤다. 결혼 뒤 아이가 있는 30대 가장이 실명을 공개하며 한 주장은 이목을 끌었다.

그런데 어제(2일), 이 모든 논란을 단번에 종결시킬 증언이 나왔다.

YouTube

YouTube ‘미션 파서블’

유튜브에 올라온 실명을 밝힌 오모씨의 댓글이 결정적이었다. 오씨는 에이전트H 사촌동생의 어머니 즉 이모였다. 오씨의 이야기는 그간의 주장과 크게 달랐다.

오씨에 따르면 에이전트H의 사촌동생은 학폭 피해자였다. 오씨는 “학폭을 당했다는 사람이 오히려 ‘학폭 가해자’였다”라고 주장했다.

소위 일진이라 불리는 절친 3명이 학생 1명을 왕따시킨 게 진실이라고 오씨는 말했다. 자신이 아들을 그만 괴롭혀달라고 부탁하며 맛있는 거를 사준 다음 날에도 폭행은 이어졌다고 한다.

어느 날은 너무 얼굴을 많이 맞아 실명 위기까지 왔었다. 창원파티마병원에서의 기억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오씨는 “5년 동안 1명을 집중 왕따시켜놓고 이제 와서 피해자 코스프레냐”라고 따지면서 “지금도 피눈물 난다. 가슴에 울분이 터진다. 지금도 얼굴을 다 기억한다, 그때 기억이 사무쳐서”라며 글을 맺었다.

A씨가 인증한 창원중학교 졸업증명서 / 온라인 커뮤니티

어머님의 사무치는 증언에 한 창원중 졸업생이 기억을 보탰다.

졸업생 A씨는 황씨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황씨의 동생과 박모씨 그리고 몇 명이 에이전트H의 사촌동생을 따돌리고 폭행했다고 했다.

그 역시 실명 위기와 창원파티마병원을 언급했다. A씨는 “에이전트H의 사촌동생은 당시 삶을 포기하려고 할 정도였고,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사촌형(에이전트H)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에이전트H는 학폭을 한 게 아니라 ‘응징’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약자를 무자비하게 괴롭히는 이들을 응징했다는 것. 집단 왕따·폭행을 일삼는 무리에게서 사촌동생을 구해줬을 뿐이라는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본인들이 한 번 맞은 건 기억하고, 수년 동안 사람 인생 망가뜨린 건 기억도 못 하는가”라고 따져물었다.

이 주장과 함께 A씨는 그당시 창원중 학생만이 할 수 있는 증언 몇 가지를 보태며 신뢰도를 높였다. 졸업 증명서도 인증했다.

이 같은 두 주장에 여론은 완전히 정리돼가는 모양새다. 중립을 지키겠다던 이들은 모두 “파킹에 사이드 브레이크까지 밟았다”라며 에이전트H는 학폭을 한 게 아니라고 반응하고 있다. 

YouTube ‘미션 파서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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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키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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