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하석진이 아파트 AI와 기싸움을 펼쳤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365회에서는 집에서 AI를 활용한 하석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석진은 AI에게 “식탁 등 켜줘”, “거실 커튼 열어줘”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AI는 “죄송합니다.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하석진은 “식탁 조명 켜줘”라고 다시 요청했지만 AI는 묵묵부답이었다. 하석진은 “저게 켜면 금방인데 계속 하다 보면 오기가 생겨서 말로 한 번 시켜보게 된다”고 AI 사용 이유를 설명했다.
하석진은 AI가 “죄송하지만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을 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하자 “주방 조명 켜줘”라고 요청했다. 하석진은 주방 조명이 켜지자 “식탁 조명 켜줘”라고 재요청했다.
하지만 AI는 “죄송합니다. 제대로 이해하지 못 했어요”라고 답했고, AI의 말에 하석진은 “이제부터 죄송 금지야”라고 말하며 “식탁 등 켜줘”라고 네 번째로 요청했다.
AI는 “죄송 금지”라는 하석진의 말에도 “죄송하지만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을 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하석진은 “내가 켤게 그냥”이라고 말하며 태블릿 PC로 식탁등을 켰다.
한편 하석진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자이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