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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 중국에 팔릴 뻔한 사연

과거 중국에 팔릴 뻔 했던 서해의 독도라고 불리는 한 섬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충청도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격렬비열도는 행정구역 상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에 속해있는 곳인데요.

세마리 새가 날아가는 듯하다고 해 붙은 이름이 격렬비도, 세개의 섬을 묶어 열도라고 해 격렬비열도로 불립니다.

안흥항까지는 55km, 가의도까지는 50km 정도 떨어져있는 무인도로, 살고있는 일반인도 없고 정기 여객선도 없는 곳입니다.

원래 이 섬들은 사람이 사는 섬이었으나 과거 일본왜구의 노략질이 심해지면서 주민들이 떠나 무인도가 됐다고 합니다.

다만 세개의 섬 가운데 북쪽에 위치한 북격렬비열도에만 항로표지원이 파견돼 교대근무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족자원이 매우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바다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한데, 교통이 불편하고 유명한 관광지는 없어서 일반 관광객이 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하지만 섬의 이름이 매우 독특해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아 인지도는 제법 있는 편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의 세개의 격렬비열도 중 개인소유지인 동, 서격렬비도의 서격렬비도를 중국 측에서 구입하려고 했던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산둥반도와의 직선거리 268km로 가거도보다 중국과 가까운 서격렬비도는 중국과의 영해를 구분하는 기점 중 하나인데요.

대한민국 서쪽 영해의 끝에 위치한 곳이어서, 대한민국 공군의 제공권과 직결된 섬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바다의 국경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죠.

이곳에는 어족자원과 광물, 생태자원이 매우 풍부해 우리나라의 해양주권이나 자원주권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섬입니다.

이런 격렬비열도를 중국 측에서 조선족을 앞세워 섬을 구입하려고 했던 정황이 밝혀졌는데요.

섬의 소유주에 따르면 2012년부터 두차례나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섬의 구입을 원하던 조선족은 협상안을 들고왔다가 중국 측의 누군가의 승인을 받기 위해 중국 본토를 왕래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섬의 토지뿐만 아니라 인근 양식장의 허가 관련 서류까지 준비해 온 것으로 드러나 섬의 매입은 물론, 인근 어장과 양식장까지 노린 시도로 파악되는데요.

대한민국 바다 국경을 침탈하고 풍부한 자원을 뺏어가려던 시도였던 것입니다.

2012년 당시 섬의 소유주가 20억원이라는 가격을 불렀다고 하는데, 중국 측에서는 해당 금액이 비싸다고 해 16억원으로 역제의를 했었다고 합니다.

그덕에 결국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만약 그때 중국이 섬의 소유주가 제시한 20억을 받아들였다고 한다면 서격렬비도는 중국인의 땅이 될 뻔했던 아찔한 순간이었죠.

당시 섬의 소유주는 중국인에게는 섬을 절대 팔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지만 조선족이나 한국인 브로커를 이용하는 등 중국인이 아닌척 섬을 매입하려는 시도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에 섬을 국유화 하기 위해 섬의 소유주에게 2억원을 제시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섬의 공시지가는 1억원 가량밖에 안되는 가격이긴 하지만 지리상의 중요성과 중국측의 매입 시도를 고려했을 때 2억원이라는 가격은 터무니 없는 제안이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결국 2014년 정부는 등대가 설치되어있는 북격렬비도에 국가기준점을 설치했고, 서격렬비도에는 외국인토지거래제한조치를 내리게 됐습니다.

또한 지난 17일 정부는 중국의 불법어선에 대해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격렬비열도에 국가관리연안항을 설치하는 방안을 내놨고, 오는 2022년 국가관리연안항이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격렬비열도 / 충청남도

지속적인 영토침해를 시도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 격렬비열도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주도 절반은 이미 중국땅이라던데 무섭다 정말”, “독도처럼 국가에서 관리해야할 것 같아 진짜”, “언론이나 국민들이 좀 더 관심가져야할듯”, “외국인부동산 규제 좀 하자 정말”, “조선족들 진짜 하…안끼는데가 없네”, “미쳤나 진짜 뭐하는거야?”, “와…진짜 무섭다 20억에 팔렸으면 어쩔뻔 했어”, “동포같은 소리 하네 중국인이라고 해”, “중국놈들아 한국에 집착 좀 그만해 제발”, “지구의 암덩어리들이다 진짜” 등 분노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지일보

작성자 이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