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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컬러로 보이지만 사실 흑백사진?… 그 원리는

나타내고자 하는 선을 사이사이에 그려 넣으면 공백을 뇌가 알아서 채우는 원리
배경과 배턴으로 인한 착시로 인해 완전 다른 색으로 인지하기도

컬러사진으로 보이는 흑백사진. /엠팍

흑백사진이 컬러사진으로 보이는 신기한 착시 현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엠팍, 오늘의 유머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의 원색이 전혀 다른 색으로 보이는 착시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우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한 사진기자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이다. 

아이들의 피부가 있는 부분에는 붉은색 선을 일정한 간격으로 넣고, 옷에는 노란·검정·초록·파란 등 다양한 색으로 채워 원래 컬러사진인 것으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원리다.

색이 없는 곳 주위에 규칙적인 색이 있으면 색이 없는 곳도 있는 것처럼 뇌가 착각을 일으켜 알아서 비슷한 색으로 채워 인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색은 원색보다는 인간의 뇌가 인지하는 대로 보인다는 것이다. 

회색임에도 빨간색으로 보이는 딸기. /오늘의 유머

이와 함께 빨간색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딸기 사진도 놀라움을 자아낸다.

빨간색이 하나도 쓰이지 않았음에도 딸기는 빨간색을 띠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 딸기 사진은 일본 리쓰메이칸대학의 심리학 교수 키타오카 아키요시의 작품이다. 

주로 착시를 연구하는 그에 따르면 해당 이미지는 회색과 녹색으로 이뤄져 있다. 

딸기가 빨간색으로 보이는 것은 단지 배경과 패턴으로 인한 착시현상으로 회색을 달리 인지한 것이다.

한 누리꾼이 공유한 딸기 사진. 딸기를 손바닥으로 가리면 지그재그선이 회색으로 보인다. /오늘의 유머

이를 본 한 누리꾼은 응용 사진까지 공유해 신기함을 더했다. 딸기를 손바닥으로 가리면 누리꾼이 임의로 그려넣은 지그재그선이 회색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타내고자 하는 색의 선을 그려 넣으면 선과 선 사이 공간을 뇌가 알아서 채우는 거네” “이건 말 그대로 경험으로 인한 착시가 아니라 주변 색에 의한 착시” “이런 거 보면  내 눈으로 보는 세상은 다 가짜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라시

작성자 지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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