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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서 셀카 찍던 여성 추락사…가족들 충격

호주 그램피언 국립공원 사진 명소서 사고
“가족 모두가 충격에 빠져 있다”
호주 그램피언 국립공원 / 미국 CNN
“한 호주 여성이 사진을 촬영하다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했습니다. (중략) 남편과 두 아들이 그 자리에 함께 있었습니다. 목격자들은 여성의 비명소리를 들었지만 도울 수 없었습니다.”

로지 룸바(38)가 호주 그램피언 국립공원에서 사진을 찍다가 사망했다고 미국 CNN 계열사 나인뉴스는 14일(현지시각) 이 같이 보도했다. 사고는 산과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보로카 전망대에서 발생했다. 룸바는 남편과 두 아이와 여행 도중 참변을 당했다.

나인 뉴스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룸바가 80m 이상 절벽에서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장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탄 유명한 사진 명소로 알려졌다. 위태로운 장소에서 여행을 기념하고자 위험을 무릅쓴 것이다.

로지 룸바와 그의 남편 / 뉴욕포스트 

경찰과 구조대가 룸바의 시신을 찾아 수습하는 데 여섯 시간가량 소요됐다고 나인 뉴스는 전했다. 지형이 험한 탓에 와이어를 이용해 시신을 들어올린 것. 현지 여행 가이드 그레이엄 우드는 “여행객들에게 사고 위험이 다분한 장소라고 주의를 준다”고 말했다.

경고를 받은 룸바는 30분 만에 사고를 당했다. 우드는 “이런 참극이 벌어져 슬프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리사 네빌 현지 경찰국장은 “당국은 국민들에게 안전 표지판과 지침에 주의를 당부한다”며 “어떤 사진도 사람의 목숨을 걸 만한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호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룸바의 자녀와 남편 등 가족들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인의 시누이는 “룸바는 가족을 위해 헌신한 아이들의 훌륭한 엄마이자, 오빠의 반려자였다”며 “가족 모두가 충격에 빠져 있다”고 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입니다. / 픽사베이
Australian woman dies trying to take photo at edge of 262-foot cliff A woman in Australia fell off a cliff to her death on Saturday after trying to take a photo at Grampians National Park, Victoria.

CNN

지라시

작성자 지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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