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

‘유퀴즈’ 개그맨 출신 유튜버 말에 반박한 유재석…깊은 감동 전해

개그맨 후배 울컥하게 만든 유재석
“열심히 안 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국민 MC 유재석이 개그맨 후배를 위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90회는 신축년(辛丑年)을 맞이해 소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직업군의 인물들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장 기대되는 개그맨’ 자기님으로는 김민수와 김해준이 등장했다.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민수는 “내가 ‘웃찾사’ 출신이다. SBS 마지막 공채 개그맨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웃찾사’ 처음 들어갈 때부터 시청률이 저조했다. 그때부터 폐지한다는 소리가 돌았던 것 같다”“시청률을 생각하다 보니 얼굴이 알려진 선배님들이 주로 나오는 게 일반적인 분위기였다. 신인들이 주목받기에는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저희가 열심히 안 한 것도 있지만 그런 시스템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유재석이 바로 반박(?) 했다.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말한 부분이었다. 유재석은  “열심히 안 하지는 않았을 거다. 당연히 열심히 했을 것”이라며 “너무.. 일주일 내내.. 온통 개그만 생각하고 살았을 거다”라고 말했다.

1991년 제1화 KBS 대학개그제 출신인 유재석은 평소 자신이 진행하는 방송은 물론이며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자리에서도 개그맨 후배들이 설 곳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조용히 유재석의 말을 듣던 김민수는 “맞습니다”라며 고개를 끄덕인 뒤 울컥한 듯 쓴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웃찾사’가) 없어졌을 때는 드디어 없어지는구나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재석은 “입사하면서부터 폐지가 된다는 소리를 듣다 보니 폐지가 됐을 때는 ‘아 이제 드디어 되는구나’라고 생각하는 게 굉장히 마음이 아프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민수는 ‘웃찾사’가 사라진 후 “경제적인 게 힘들었다. 그때 저희가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회당 5만 원, 한 달에 20만원이었다. 그게 마치 내 성적표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개그맨이라는 꿈을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딴 일을 해야 하나?’ 생각이 드는 순간 나한테 실망스러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민수는 이를 기회로 삼았다. “웃음을 주는 게 목표”였던 그는 다른 웃음의 방식을 생각했다. 

네이버TV,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 결과 현재 김민수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을 통해 ‘B대면데이트’, ’05학번이즈백’, ‘한사랑산악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라시

작성자 지라시

뉴스는 정보의 전달일 뿐
https://www.jiras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