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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굽혀펴기 도중 ‘뚝 소리’… 근육 끊어진 줄 모르고 계속 운동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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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400회씩 팔굽혀펴기를 하다 부상을 입은 한 남성. 그는 근손실이 두려워 이를 무시하고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다 결국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toutiao)’는 지속적인 통증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가, 증상이 악화되어 끝내 수술을 받았다는 남성 황(Huang)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우한시 황피구(黄陂区)에 거주하는 황(Huang)은 평소 ‘피트니스 전문가’라고 불릴 정도로 운동을 열심히 해왔다.

 

 

toutiao

 

그는 탄탄한 근육으로 다니는 헬스장 내에서도 부러움을 사곤 했다. 그는 근육질 몸을 유지하기 위해 400회씩 하루도 빠짐없이 팔굽혀펴기를 하는 열정을 보였는데, 한 달 전 운동을 하던 도중 오른쪽 팔에서 뚝 하고 무언가 부러지는 소리를 들었다.

 

그는 힘을 너무 세게 주었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겼으나, 이후 팔을 구부리거나 운동을 할 때마다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졌다.

 

그러나 그는 운동을 포기하지 않았다. 황은 통증이 있는 팔에 얼음찜질, 마사지, 물리치료, 침술 등을 받으면서도 꿋꿋이 해오던 대로 운동을 했다. 그렇게 무려 한 달을 참았지만, 통증의 상태는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더 심해졌다.

 

이두근 힘줄 파열에 걸린 환자 자료 사진 / jetem

 

황은 통증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자 결국 병원에 찾아갔다. 의사는 ‘이두근 힘줄 파열’로 인해 팔근육이 찢어졌다며, 당장 운동을 그만두고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그에게 경고했다.

 

이두근 힘줄 파열은 외관상 알통처럼 보여 ‘뽀빠이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주로 과도한 근력 운동을 하다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해진다.

 

상완이두근이 파열되면 근력이 급격히 약해지며 물건을 들거나 던지는 등의 활동이 힘들어지며 통증이 나타난다. 심하면 통증 부위가 부어올라 팔을 들어올리는 것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이두근 힘줄 파열에 걸린 환자 자료 사진 / eorif

 

이를 가볍게 여겨 방치하면 어깨관절 및 힘줄 손상으로 이어지며, 차후 아예 운동을 하지 못하는 몸이 될 수도 있다. 치료 기간의 근손실을 두려워하다, 자칫 여태껏 가꿔온 모든 근육을 잃을 수 있는 셈이다.

 

황은 다행히 상황이 더 심각해지기 전에 수술을 받았고, 완전히 회복한 이후에는 운동을 계속할 수 있다고 한다.

 

황을 진료한 의사는 “이두근 힘줄 파열은 알통처럼 튀어나와 보여 근육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위험하니, 만약 해당 부위 통증이 있으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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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키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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